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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공제조합, 창립 이후 최대 실적…친환경 시장 진출 박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2-03-02
조회 : 197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해 영업실적 1115억원 역대 최대 규모
올해 ‘ESG 경영 통한 EGI 새로운 도약’ 방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엔지니어링회관에서 개최됐다. 아랫줄 왼쪽부터 김석환 건일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 문헌일 문엔지니어링 회장. 윗줄 왼쪽부터 이상규 동성엔지니어링 대표, 황인택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부이사장, 이승재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상근감사, 류창수 우진산전 팀장, 박석성 유신 대표, 김정기 DB손해보험 수석, 최용한 두현이엔씨 본부장.

 

 

[e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은 지난해 1115억원에 달하는 영업실적(보증공제료)을 기록,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올해 경영 목표를 ‘ESG 경영을 통한 EGI의 새로운 도약’으로 정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24일 서울 방배동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등을 진행했다.

조합은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1115억원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1037억원)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조합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자산 규모도 1조6836억원에 달했다. 2019년 1조2166억원, 2020년 1조3513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분 배당률 역시 2019년 6.0%에서 지난해 6.8%로 꾸준히 증가했다.

조합은 지난해 스카이밸리C.C 인수로 자산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기이륜차 A/S확약공제상품을 개발해 신규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수소 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해 H2KOREA, KB국민은행과 함께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에너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성과로 내세웠다.

보증상품 기본요율은 최대 20%까지 인하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금융비용을 33억원가량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새로 도입한 EGI 포인트 제도 역시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직전년도 보증ㆍ공제료의 0.5%를 적립해 조합이 보유한 골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은 “조합원의 든든한 지지와 사업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올해는 경영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위기 속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자산 규모를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ESG 및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개발 관련 부동산 자산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다.

영업실적 목표는 1050억원으로 다소 낮춰 잡았다. 보증상품 기본요율이 인하된 측면을 반영했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올해 조합의 슬로건은 ‘ESG 경영을 통한 EGI의 새로운 도약’이다. 친환경 분야 시장에 진출해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전담공제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합은 △수수 전문기업 투자 및 관련 상품 개발 △순환자원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상품 제공 △ESCO시장 매출채권팩토링, 성과보증, 사업정책보증 개발 검토 등을 대표적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신규 지원사업을 검토하고, 단체상해보험·해외근로자안심보험 등 기존 지원사업에 대한 리빌딩을 추진하기로 했다.

EGI 포인트 제도도 확대한다. 골프장에 국한됐던 포인트 사용 범위를 보증·공제료 납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지속적인 이익환원을 통해 조합원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특화 상품 개발 등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수익형 부동산 비중을 확대해 자산 안전성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우수 조합원상 등을 전달했다. 장관상에는 △서영엔지니어링 △우진산전 △DB손해보험 김정기 수석 등이 이름을 올렸고, 우수 조합원상은 △동성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케이알산업 △두현이엔씨 △오르비텍 등 5개사가 수상했다. 

 

원본링크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224134641849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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