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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엔지니어링, 도로 BIM S/W 시장 본격 공략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3-10-18
조회 : 15

이지로드 v1.0 공식 출시벤틀리 ‘OpenRoads’ 기반 한국형 BIM S/W


 

서영엔지니어링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4공구 전면 BIM설계에 자체 개발한 BIM S/W인 이지로드(EasyRoad)를 활용했다.

/사진= 서영엔지니어링

 

[대한경제=백경민 기자한국형 도로 BIM(건설정보모델링) 소프트웨어(S/W)가 시장에 나온다.

정부의 BIM 로드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외산 S/W가 주를 이루는 엔지니어링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오는 19일 여수에서 개최되는대한토목학회 KSCE 2023 Civil Expo’에서 자체 개발한 도로 BIM S/W 이지로드(EasyRoad) 정식버전(v1.0)을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로드는 기존 도로 분야 BIM 전문 S/W ‘OpenRoads’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계획 및 시공, 측량, 우수 설계 및 분석, 시각화, 지질 공학, 지하 유틸리티 등을 포함한 S/W,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생성은 물론 다른 프로젝트와 연계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BIM 시스템 중 하나다.

국내 도로 분야 BIM S/W 시장에서는 크게 오토데스크(Civil 3D)와 벤틀리(OpenRoads)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 9월 국내 토목환경에 적합한 BIM 설계 S/W 개발을 위해 하니소프트, 베이시스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에는 베타버전(v0.5)을 출시했다. 다수의 BIM 프로젝트를 테스트 베드로 적용해 1차 기술적 검증을 완료한 결과물이다.

서영엔지니어링은 대산-당진 고속도로(4공구) 전면 BIM 설계에 이를 활용했다. 횡단 설계와 토공수량산출, 토공운반계산, 2차 운반계획 및 계산서 등 기존 외산 S/W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v1.0도 선형계획평면도(치수계획 및 배수방향)를 비롯해 횡단면도 세부설계, 토공유동표 자동계산 등 선형 계획부터 토공 설계를 아우르는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는기존의 도로 설계 방식과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성과품 기준에 맞춰 손쉽게 작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로드 개발진은 v1.0 출시에 이어, 곧장 v2.0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배수 관련 구조물 설계 및 수리계산 등 배수공 전반의 BIM 설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로 분야를 시작으로, 철도 분야 이지레일(EasyRail), 수자원 분야 이지워터(EasyWater) 등 토목 전 분야에 걸친 BIM 로드맵 구현을 앞당길 방침이다.

김종흔 서영엔지니어링 대표는지금까지는 기술자가 설계를 완료하면 BIM 전문업체나 BIM S/W 운영자에 의해 전환 BIM 설계 성과품을 만드는 식이어서 본연의 BIM 취지와 목적이 흐려졌다그간 2D 설계 따로, 3D 설계 따로하는 이중 과업의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3101709184623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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