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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NGine UP] ‘민자 포트폴리오 강화’ 서영엔지니어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4-02-21
조회 : 6

 

김종흔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 서영엔지니어링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김종흔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민간투자사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현재 도로 분야 신규 노선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검토 중인 노선만 10건 안팎에 이른다. 올 초에는 수도권 남부권 일대 신규 노선을 제안했다.

민자도로 만큼은 경쟁력을 갖춘 서영엔지니어링이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한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본궤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제3자제안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노선 모두 서영엔지니어링의 손을 거쳤다.

후속 사업도 대기 중이다.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는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제3자제안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역 민원에 따른 대안노선 검토 등은 변수로 꼽힌다.

서영엔지니어링은 민자도로를 주축으로 철도와 상하수도, 항만 등 민자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자철도의 경우 지난해 대우건설이 제안한 제2경인선에 일부 힘을 보태며 기반을 닦았다. 올해 신규 제안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민자도로 못지 않은 경쟁력을 도모하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민자사업은 기술력은 물론, 재무적 판단 등도 뒷받침돼야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민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실적 13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048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건설사업관리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신도시 단지 조성에 따른 조경시설 건설사업관리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50% 이상 성장을 도모했다. 지난해에는 국방부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에도 처음 명함을 내밀며 성과를 창출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성장세를 동력으로 삼아 올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한다.

건설사업관리는 건축 분야로 보폭을 넓히기로 했다. 공공시장부터 입지를 다진 뒤 민간시장으로 차츰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술형입찰 시장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때 기술형입찰 강자의 명성을 다시 되찾겠다는 포부다. 지난해에는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공사’ 실시설계권을 확보하며 기반을 닦았다.

김 대표는 “기술 경쟁력을 지닌 도로 분야와 함께 인력을 보강한 구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형입찰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릴 것”이라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자원 분야와 공공 플랜트 분야 등도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전천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잘 되고 있는 분야에 힘을 싣되, 시장 여건이 안 좋아지면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다른 분야의 경쟁력도 잘 갖춰놓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올해 도로 분야 3D 캐드격인 ‘이지로드(EasyRoad)’ 개발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정식버전(v1.0)을 출시한 뒤 현재는 배수 관련 구조물 설계 및 수리계산 등 배수공 전반의 기능 강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 연말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면 유료화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김 대표는 “무료 배포 기간을 거쳐 이지로드에 대한 구매 수요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 철도 분야 ‘이지레일(EasyRail)’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수자원 분야 이지워터(EasyWater) 등 토목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2024 ENGine UP] ‘민자 포트폴리오 강화’ 서영엔지니어링 - 대한경제 (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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