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토목설계분야에서 지하공간 및 지반공학적 요구사항을 건설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및 창의적인 SOC사업으로 인식하고,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제언, 사업기획 및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해외 사업과 국내 대형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저터널 및 지하 저장소, 지하댐 등의 지하공간 개발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후대에 물려줄 의미 있는 문화유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현황
- Project : 중앙선 도담~영천 철도 노반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 사업위치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업리~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연계리
- 사업목적 : 기존 중앙선의 전철화 및 고속화를 통해 남북방향 내륙지역을 통과하는 일관 수송체계 구축 및 경북내륙지역의 철도서비스 향상
사업의 착수
- 2012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당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2012년 1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였으며, 업무 분장에 의거 과업구간 터널 설계 수행
설계기준 및 설계 방향 정립
- 예비타당성 조사(2010년 6월) 및 기본계획 (2011년 12월)을 바탕으로 선형계획을 수립하였고, 본 설계에 앞서 합리적인 설계기준을 수립
- 이에 따라, 과업구간의 터널은 총 8개소, 총연장 약 13km로서, 전체 노선의 약 30%로 계획하여 설계 착수
지역주민과의 갈등
- 2013년 3월 기본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지자체 주민공람회를 수행하던 중, 의성군 금성산을 통과하는 제오터널(약 2.9km)에 대하여 주민들의 극심한 민원 발생
- 주요민원 내용 : 금성산은 의성군을 대표하는 영산으로서, 터널로 인해 산맥을 절단할 수 없다는 토테미즘을 근간으로 한 민원으로서, 의성군청 또한 지역 정서상 주민 설득이 불가하다는 입장 표명
지역 정서의 존중
- 지역주민의 정서를 반영한 노선계획 및 설계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대안 노선을 검토하였으나, 대안 노선 주변으로는 국보 제77호 의성 탑리리 5층 석탑이 위치하여 문화재청과의 협의가 불가피하였음
- 하지만, 지역주민과 의성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3년 12월 문화재 형상변경 완료
- 따라서, 과업 노선은 금성산을 회피하여 통과하며, 과업구간 내 전체 터널은 총 6개소, 전체연장 약 11km로 최종 계획 수립
발상의 전환
- 실시설계 수행 중 노선 주변 주민들의 조망 및 전망 저하 등을 이유로 민원이 발생하여, 적절한 구조물 계획과 조경계획에 의한 토목구조물은 절대 조망 및 전망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니며, 오히려 공원 등의 생활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민원 해소
터널 설계기술의 선도
- 본 과업 구간의 터널은 기존 사례가 없는 설계속도 250km의 단선 터널로서, 미기압파 발생으로 인한 인근 가옥 및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철도기술연구원의 자문 수용
- 국내 철도 실시설계로서는 최초로 미기압파저감을 위한 갱구부 후드를 설계 반영함으로써, 터널 설계 기술 선도의 입지 확립
미기압파 : 고속열차가 터널 진입시 압축파가 형성되어, 터널 출구부를 향해 전파되며, 소음형태의 충격파 형식으로 외부에 방사되는 현상
경험의 축적
- 과업구간의 지반조건, 지역정서, 각종 민원 사항 등을 고려하여 실시설계를 2015년 4월에 완료하였으며, 시공발주를 위한 감사를 수행
- 각종 해외 사업과 국내 대형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를 무난히 수행하였으며, 본 과업을 수행하며 얻은 경험은 Feed-Back 및 되어 향후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반영
설계준공 및 감회
- 지역주민의 정서, 발상의 전환, 국내 최초 등을 화두로 수행한 본 설계는 2015년 7월 준공됨
- 본 프로젝트로 인해 건설될 정거장, 터널 등은 지역 주민의 편의뿐 아니라, 랜드마크로서 지역사회 기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원함